수로왕비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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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05 21:09 조회3,274회 댓글0건본문
사적 제74호. 지정면적 32,920㎡, 무덤의 지름 약 16m, 높이 약 5m이다.
왕비의 성은 허(許), 이름은 황옥(黃玉)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래 인도의 아유타국(阿踰陁國)의 공주로서 서기 48년 가야에 와서 수로왕의 비가 되고 왕자 열 명을 두었는데, 그 중 두 아들에게 왕비의 성인 허씨 성을 주어 대를 잇게 했다는 것이다.
무덤의 외부모습은 흙으로 덮은 둥근봉토분[圓形封土墳]으로 무덤의 밑둘레에는 특별한 시설은 없다. 능 주위에는 얕은 돌담을 방형으로 둘러 무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장대석(長臺石)을 사용하여 축대를 쌓았다.
중앙에는 혼유석(魂遊石)을 놓았고 아울러 묘비(墓碑)가 세워져 있는데, ‘駕洛國首露王妃普州太后許氏之陵(가락국수로왕비보주태후허씨지릉)’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1647년(인조 25)에 세운 것이다.
능에 딸린 부속건물로서는 숭보재(崇報齋)·외삼문·내삼문·홍살문[紅箭門]이 마련되어 있다. 이 무덤은 평지에 있는 왕릉과는 달리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적 제75호로 지정된 김해 구산동 고분군과 인접해 있어 무덤 내부의 구조는 널무덤[土壙墓] 또는 돌방무덤[石室墓]일 가능성이 있다. 임진왜란 때 도굴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120
[네이버 지식백과] 수로왕비릉 [首露王妃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